프레임 버그 문제, 마블 라이벌즈 공식 입장 발표

마블 라이벌즈 개발팀이 일부 플레이어들이 낮은 프레임 속도(FPS) 설정에서 더 적은 피해를 입히는 문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정확한 해결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수정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다수의 플레이어들은 30 FPS 환경에서 특정 히어로들이 60 FPS 또는 120 FPS 환경보다 적은 피해를 입히는 버그를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커뮤니티의 제보에 따르면, 이 버그는 닥터 스트레인지, 매직, 스타로드, 베놈, 울버린 등의 영웅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일부 또는 모든 공격의 피해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마블 라이벌즈 공식 디스코드 서버의 커뮤니티 매니저는 게임 뉴스 채널을 통해 해당 문제를 인정하며, 낮은 FPS 환경에서 일부 히어로의 이동 및 공격 피해량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커뮤니티 매니저 제임스는 "문제 해결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면서도, 1월 11일 예정된 1시즌 업데이트에서 일부 수정 사항이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제의 원인: 클라이언트 사이드 예측 메커니즘

 

이번 버그의 근본적인 원인은 마블 라이벌즈에서 사용되는 특정 프로그래밍 기술인 클라이언트 사이드 예측(Client-Side Prediction) 메커니즘으로 추정된다. 이 기술은 플레이어 입력을 서버가 처리하기 전에 화면 상의 캐릭터를 먼저 움직이게 하여 지연 현상을 줄이는 데 주로 사용된다.

 

커뮤니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영향을 받은 히어로나 기술 목록을 상세히 제공하지는 않았지만, 울버린의 맹수의 습격(Feral Leap) 및 강철 발톱(Savage Claw) 기술이 문제를 겪는 기술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특히, 이러한 문제는 고정된 목표물에 대한 테스트 중 더 뚜렷하게 나타나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감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만약 1시즌 업데이트에서도 프레임 버그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다면, 이후의 업데이트에서 추가적인 수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