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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라이벌즈, 오버워치의 '33 메타' 답습하나?

플레이아레나-마블라이벌즈 2025. 1. 18.

 

마블 라이벌즈의 밸런스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게임 내에서 강력한 지원 영웅들과 궁극기의 영향력으로 인해 팀 구성이 기존의 2 지원에서 3 지원으로 변화하며, 오버워치의 악명 높은 '3 지원 메타(이른바 33메타)'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3지원 메타 부상

 

현재 마블 라이벌즈에서는 지원가의 높은 궁극기 활용도와 강력한 지속 치유 능력 덕분에, 팀당 3명의 지원가를 사용하는 메타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로 인해 DPS 영웅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팀 전투가 장기전으로 치닫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과거 오버워치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던 GOATS 메타를 떠올리게 한다. GOATS 메타는 3탱커와 3지원으로 구성된 팀 조합으로, 막대한 체력과 치유를 기반으로 상대팀의 DPS를 무력화시켰다. 이 메타는 결국 역할 고정 시스템 도입의 계기가 되었으며, 오버워치의 게임 구조를 6v6에서 5v5로 개편하는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로 작용했다.

 

오버워치 GOATS 메타의 주역 영웅

 

마블 라이벌즈, "GOATS 메타"의 길을 걷는가

 

현재 마블 라이벌즈는 GOATS 메타의 초입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PS 캐릭터들이 여전히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루나 스노우와 같은 지원 캐릭터의 궁극기가 지나치게 강력해, 올바르게 운용되는 3 지원 조합을 깨뜨리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게임 개발사 넷이즈가 역할 고정 도입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어 문제 해결에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이 크다. 오버워치가 특정 메타에 대응하기 위해 5v5 포맷으로 전환했던 것처럼, 마블 라이벌즈 또한 더 적극적인 밸런스 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밸런스 조정이 해답일까

 

루나 스노우가 초반에 보여준 압도적인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넷이즈는 그녀의 궁극기를 일부 수정하는 데 그쳤다. 이처럼 신속하고 과감한 조정이 부족하다는 점은 커뮤니티의 불만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마블 라이벌즈 커뮤니티는 '3 지원 메타'로 인해 전투의 다양성과 흥미를 잃었다는 의견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넷이즈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과연 역할 고정을 도입하지 않고도 메타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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