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라이벌즈/뉴스

마블 라이벌즈 여성 플레이어들, 끊임없는 성차별적 발언에 분노

플레이아레나-마블라이벌즈 2025. 1. 31.

 

마블 라이벌즈 일부 비매너 유저들의 성차별적 행태가 여성 플레이어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

 

게임 내 성차별 발언 난무… 여성 플레이어들, 음성 채팅 포기해야 하나?

 

최근 마블 라이벌즈 서브레딧에서 한 여성 플레이어가 게임 내 성차별적 언행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게시글을 올리면서 많은 유저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유저 SoupCorrect2910은 게시글에서 “여성 플레이어라면 음성 채팅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경쟁 게임을 즐겨 하지만, 거의 매 경기에서 성희롱, 성차별적 모욕을 듣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해당 게시글에서 그는 “게임 내에서 팀원들과 소통하고 싶지만, 음성 채팅을 켜는 순간 ‘창녀’라고 불리거나, ‘착한 애네(Good Girl)’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듣는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팀에 여자가 있다, GG’라고 말하며 게임 내내 나를 비하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말했다.

 

커뮤니티 반응: ‘마블 라이벌즈’, 최근 경험한 게임 중 가장 성차별 혐오가 심하다

 

이러한 경험에 공감하는 수많은 유저들이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많은 유저들이 마블 라이벌즈가 최근 몇 년간 경험한 게임 중 가장 성차별 혐오 심한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 한 유저는 “한 번 음성 채팅을 했다가 팀 전체가 나를 조롱했다. 그 이후로 다시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 또 다른 유저는 “경쟁 경기에서 팀원의 실수를 덮어씌우고, 여성 플레이어를 ‘설거지기(dishwasher)’라고 부르는 성차별적 발언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이 같은 상황에 여성 유저들은 게임 내 텍스트 채팅과 음성 채팅을 아예 끄고 플레이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다수 유저들, 성차별 및 혐오 발언에도 강력한 제재 필요

 

현재 넷이즈는 유저를 신속하게 처벌하는 강력한 대응책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많은 유저들은 이와 같은 수준의 엄격한 관리가 게임 내 성차별, 인종차별, 혐오 발언에도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게임 내 신고 기능이 마련되어 있지만, 많은 유저들은 넷이즈가 이 문제를 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가해자들에게 실질적인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