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라이벌즈 시즌 2 개편 총 정리...초기화/밴픽/경쟁전/개인 실력 반영 강화

 

마블 라이벌즈가 시즌 2와 함께 경쟁전(랭크 시스템)에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다. 기존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이번 변화는 경쟁전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동시에, 실력 중심의 보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시즌 중간 랭크 초기화 폐지

그동안 유저들은 시즌 시작과 중간마다 두 차례 랭크 초기화를 겪어야 했으나, 이제부터는 시즌 시작 시 한 번만 초기화가 진행된다. 이로 인해 플레이어들은 더 안정적으로 랭크를 유지하며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초기화 폭 완화

기존에는 시즌 종료 시 7티어 하락(예: 그랜드마스터 I → 플래티넘 II)으로 시작했지만, 시즌 2부터는 6디비전 하락만 적용된다. 예를 들어 다이아몬드 I에서 시즌을 마쳤다면, 이제는 플래티넘 II에서 새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골드 티어부터 ‘밴픽’ 도입

이제 골드 랭크 이상에서는 경기 시작 전 밴픽 단계가 추가된다. 이는 특정 영웅의 밸런스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가능하게 해주며, 상위 티어 유저들에게 더욱 깊이 있는 전술 플레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랭크 맵 로테이션 갱신

고정되었던 경쟁전 맵 풀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의 ‘아스가르드: 궁전’, ‘도쿄2099: 신 시부야’가 제외되며, 신규 점령 맵 ‘크라코아(Krakoa)’가 새롭게 추가된다.

 

경쟁전 해금 레벨 상향

경쟁전 참여 조건이 기존 10레벨에서 15레벨로 상향 조정된다. 이는 신규 유저들이 기본적인 게임 이해도와 숙련도를 갖춘 후 랭크에 진입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단, 시즌 2 이전에 경쟁전을 한 번이라도 플레이한 유저라면, 레벨 조건에 관계없이 계속 참여할 수 있다.

 

개인 실력 반영 강화

가장 주목할 변화는 개인 퍼포먼스에 따른 랭크 포인트 산정 방식이다. 기존에는 승패에 따라 점수가 결정되었지만, 이제는 개인 활약도(킬, 어시스트, 힐량 등)에 따라 점수 변동 폭이 달라진다. 즉, 뛰어난 플레이를 했을 경우 승리 시 더 많은 포인트를 얻고, 패배 시에도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팀 성과에만 의존하던 경쟁전 시스템에서 벗어나, 진정한 실력 기반 랭킹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