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라이벌즈 개발진, 유출자 색출 위해 가짜 캐릭터 심었나?

최근 마블 라이벌즈 캐릭터 유출 정보 중 일부가 유출자를 색출하기 위한 개발진의 의도적인 조작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마블 라이벌즈의 주요 매력 중 하나는 현재 35명의 유명 마블 히어로 및 빌런으로 구성된 캐릭터 로스터다.

 

개발사 넷이즈는 마블 라이벌즈를 운영하는 동안 더 많은 캐릭터를 추가할 것을 약속했으며,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신규 캐릭터는 더 씽과 휴먼 토치 두 명뿐이다.

 

유출된 캐릭터 정보의 진위 논란

 

지금까지 알려진 비공식 유출 및 루머에 따르면, 향후 마블 라이벌즈에 추가될 것으로 추측되는 캐릭터로는 갬빗, 로그, 주빌리와 같은 인기 엑스맨 캐릭터들과 데드풀, 파커 로빈스 버전의 고스트 라이더 등이 포함되어 있다.

 

유출자들이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공개한 비공식 영웅들 Credit:@rivalsassembled

 

최근 유출된 정보 중 하나는 또 다른 엑스맨 캐릭터인 나이트크롤러가 마블 라이벌즈에 듀얼리스트로 추가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 모든 정보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으며, 일부 유출 정보가 넷이즈 개발진이 의도적으로 심어놓은 가짜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게임매체 Dexerto에 따르면, 마블 라이벌즈 디스코드 서버의 한 관리자가 최근 메시지를 통해 “개발팀이 소스 코드에 가짜 캐릭터 관련 정보를 심어 내부 유출자가 이를 퍼뜨리도록 유도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는 유출자를 특정하고 이들의 활동을 억제하기 위한 일종의 함정으로 보인다.

 

진짜와 가짜 캐릭터 구분 시도

 

넷이즈가 실제로 가짜 정보를 유포했는지에 대한 공식 확인은 현재까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이는 앞으로의 캐릭터 추가와 관련된 소문에 혼란과 불확실성을 더했다.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진위를 가리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트위터의 zvis_ceral과 같은 데이터마이너는 마블 라이벌즈에서 데드풀과 블레이드와 같은 캐릭터는 실제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 반면 프로페서 X, 비스트, 갬빗 등은 가짜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추측과 혼란은 개발진의 의도한 결과일 수도...

 

이 모든 정보는 여전히 유출된 소스 코드와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어떠한 내용도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만약 넷이즈가 유출 정보를 조작했다면, 이로 인해 모두가 향후 마블 라이벌즈 캐릭터 추가 계획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현재 상황이 개발진의 의도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마블 라이벌즈는 출시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온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게임으로, 이번 논란으로 인해 앞으로의 업데이트와 캐릭터 추가에 대한 기대감과 추측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