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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라이벌즈 돌풍 속 오버워치2 트위치 시청자 수 절반 감소

플레이아레나-마블라이벌즈 2025. 1. 5.

NetEase Games

 

블 라이벌즈 출시 이후에도 오버워치 2는 여전히 대규모의 충성도 높은 플레이어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주요 스트리머들이 대거 이탈하며, 오버워치 2의 트위치 시청자 수는 한 달 만에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등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새로운 영웅과 이벤트에도 타격받은 오버워치 2

 

지난 12월, 오버워치 2는 새로운 영웅 해저드와 14시즌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해저드는 커뮤니티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시기에 등장한 마블 라이벌즈로 인해 관심도가 크게 떨어졌다.

오버워치2 14시즌 신규 영웅 해저드 credit : Blizzard

 

더불어 한정 이벤트로 진행된 아바타: 아앙의 전설 콜라보레이션과 무료 겨울 이벤트 스킨도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트위치 시청자 수는 급격히 감소하며 흥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청자 통계로 드러난 하락세

 

스트리밍 데이터 플랫폼 Streamscharts에 따르면, 오버워치2의 평균 시청자 수는 11월 2만 8000명에서 12월 1만 8000명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가장 주목할 만한 지표는 최고 시청자 수로, 11월 12만 5000명에서 12월 6만 4000명으로 급락한 것이다.

credit : Streamscharts
credit : Streamscharts

 

특히 이 수치는 12월에 진행된 트위치 드롭스 이벤트의 효과를 포함한 결과로, 이를 제외하면 최고 시청자 수는 4만 8000명에 불과하다. 반면, 마블 라이벌즈는 12월 한 달 동안 최고 시청자 수 27만 5000명을 기록하며 큰 격차를 보였다. 드롭스 이벤트 없이도 높은 시청률을 유지한 점은 마블 라이벌즈의 강력한 인기를 입증한다.

 

스트리머들에게 더 매력적인 마블 라이벌즈

 

오버워치2의 대표적인 스트리머들인 Flats, Emongg, Eskay, Necros, Aspen, bogur는 마블 라이벌즈로 전환하며 채널 성장에 큰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Eskay는 마블 라이벌즈 출시 이후 시청자 수가 두 배로 증가했으며, bogur는 이전까지 최고 동시 시청자 수가 3400명에 그쳤으나, 마블 라이벌즈에서는 2만 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

 

 

스트리머들이 더 많은 시청자를 끌어모으고,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마블 라이벌즈로 넘어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선택이다.

 

 

오버워치 2의 과제

 

이러한 상황이 오버워치의 완전한 종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넷이즈가 개발한 마블 라이벌즈가 장기적으로 히어로 슈터 장르에서 자리를 잡을 것이라는 점은 명확하다.

 

오버워치2는 빠른 시일 내에 플레이어와 시청자를 되찾을 새로운 전략을 구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추세대로라면 2025년에 마블 라이벌즈의 영웅 수가 오버워치2를 넘어설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스트리머와 시청자의 선택이 게임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는 가운데, 두 게임 간의 경쟁이 히어로 슈터 장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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