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라이벌즈 1.5시즌을 앞두고, 개발진이 ‘3인 전략가 메타’를 완화하기 위한 버프 및 너프 내용을 공개했다.
1.5 시즌, '3인 전략가 메타'를 겨냥한 변경점 공개
마블 라이벌즈 1.5시즌 중간 업데이트가 오는 2월 21일(금)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미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영웅 ‘더 씽’과 ‘휴먼 토치’의 모든 능력치가 공개되었으며, 여러 주요 영웅들의 밸런스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1시즌에서 강세를 보였던 전략가(Strategist) 영웅들이 너프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개발진은 최신 ‘Dev Vision’ 영상을 통해 3인 전략가 메타를 조정하려는 이유와 팀 조합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개발팀, "3인 전략가 조합이 지나치게 강력했다"
리드 전투 디자이너 지용(Zhiyong)은 "우리는 팀 조합이 기존 2-2-2(탱커-딜러-힐러) 형식을 따르지 않는 점이 흥미롭다" 면서도, "하지만 전략가 캐릭터들의 빠른 궁극기 충전 속도가 경기 흐름을 억누르는 요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클록 & 대거와 로키 같은 영웅들의 빠른 궁극기 충전 속도가 전장의 흐름을 지나치게 통제하는 결과를 낳았다"며, "3명의 전략가 조합은 궁극기를 차례로 사용해 탱커나 딜러의 강력한 스킬을 무효화시키는 일이 잦았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5시즌에서는 클록 & 대거, 루나 스노우, 로키, 맨티스, 인비저블 우먼의 궁극기 비용이 증가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기존처럼 궁극기를 연쇄적으로 사용해 경기를 지연시키는 전략이 어렵게 될 전망이다.
‘플랭킹’ 영웅 버프 및 탱커 조정
반대로, 전략가 영웅들을 견제할 수 있는 캐릭터들은 버프를 받는다. 특히, 뒷라인을 급습하는 플레이스타일을 가진 ‘베놈’과 ‘매직’의 궁극기 비용이 감소한다. 이를 통해 전략가 영웅들을 보다 쉽게 제압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한편, 현재 매그니토와 닥터 스트레인지의 방어막이 지나치게 강력해 3명의 전략가와 조합되면 거의 무적 수준으로 작용한다는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매그니토와 닥터 스트레인지의 체력이 소폭 감소하며, 다른 탱커 캐릭터들이 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버프를 적용할 예정이다.
개발팀은 "우리는 3인 전략가 조합을 완전히 붕괴시키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플레이어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새로운 카운터 전략이 가능하도록 조정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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