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즈, 마블 라이벌즈 미국 스튜디오 전격 해체
마블 라이벌즈의 개발사 넷이즈가 미국 시애틀 스튜디오 전원을 해고하며, 게임 디렉터 타데우스 새서(Thaddeus Sasser)까지 방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마블 라이벌즈가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멀티플레이 게임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이루어진 충격적인 결정이다.
넷이즈는 2월 19일 공식 성명을 통해 "조직 개편" 및 "게임 개발 효율성 최적화"를 이유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가 성공적인 라이브 서비스 게임에서 이루어진 점에서 업계와 팬들 모두 큰 충격을 받고 있다.
1.5시즌 흥행 속 ‘갑작스러운 해고’ 소식
마블 라이벌즈는 투명한 개발 과정과 신속한 밸런스 조정으로 꾸준한 찬사를 받아왔다.
특히 1.5시즌 업데이트에서는 새로운 캐릭터인 휴먼 토치와 더 씽이 추가되며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넷이즈는 시애틀 오피스를 완전히 폐쇄하며, 게임 디렉터를 포함한 핵심 개발진을 해고하는 결정을 내렸다.
게임 디렉터 타데우스 새서, 해고 심경 밝혀
게임 디렉터 타데우스 새서는 자신의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해고 사실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우리의 뛰어난 팀이 넷이즈를 위해 마블 라이벌즈라는 새로운 성공적인 프랜차이즈를 탄생시켰다. 그리고 바로 해고되었다! 어쩌겠는가! 모두 어려운 시기다. 하지만 이 뛰어난 인재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줘야 한다. 우리는 다들 먹고 살아야 하지 않는가?"라고 전했다.
그는 또 다른 해고된 동료를 언급하며, "그들이 새로운 직장을 찾을 때 강제 이주를 요구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로 현 상황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또 다른 前 넷이즈 직원인 잭 버로우스(Jack Burrows) 역시 "미국 동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 하지만 결국 이 대규모의 해고를 피하지 못했다. 게임이 아무리 성공했어도 말이다."라며 해고에 대한 심경을 남겼다.
게임 산업 내 지속되는 대규모 해고 사태
최근 몇 년간 세계적인 대형 스튜디오들이 프로젝트 규모를 축소하거나 스튜디오 자체를 폐쇄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고 넷이즈 역시 예외가 되지 못했다.
마블 라이벌즈가 스팀에서만 수십만 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애틀 스튜디오를 폐쇄하는 강수를 두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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