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라이벌즈, 크로스 프로그레션 기능 우선 보류

 

마블 라이벌즈 게임 디렉터가 출시 시점에 크로스 프로그레션(한 계정으로 여러 플랫폼에 접속하는 기능) 기능이 빠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넷이즈가 개발한 이 게임은 출시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게임이 도입된 이후, 게이머들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쌓은 성과를 다른 플랫폼에서도 이어가기를 원해왔다. 포트나이트, 데스티니2, 마인크래프트, 로켓 리그와 같은 게임들이 초기에 크로스 프로그레션을 도입하며 이를 실현했으며, 이를 통해 플레이어들은 플랫폼에 관계없이 성취와 잠금 해제된 콘텐츠를 모두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넷이즈는 마블 라이벌즈의 다른 요소에 우선 집중하기 위해 출시 시점에는 이 기능을 제외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더게이머와의 인터뷰에서 마블 라이벌즈의 게임 디렉터 Guangyun Chen은 크로스 프로그레션 기능이 출시 시점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Chen 디렉터에 따르면 출시 두 달 전 마무리 작업이 예상보다 많아졌으며, 넷이즈는 크로스 프로그레이션 도입 시기를 내부적으로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공식 발표 시기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로, 초기 플레이어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캐릭터 밸런스 조정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시 시점에 크로스 프로그레션이 포함되지 않더라도 마블 라이벌즈는 크로스플레이 매치 메이킹 기능을 제공해 다양한 플랫폼의 플레이어들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넷이즈는 여러 테스트 단계를 통해 서버 성능을 최적화해 다수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 또한 초기 테스터 대상의 설문조사를 통해 많은 플레이어들이 크로스 프로그레션 기능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첸 디렉터는 해당 기능을 추가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으나, 출시 시점에서는 해당 기능이 적용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넷이즈가 앞으로 마블 라이벌즈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임에 따라 크로스 프로그레션도 추후 패치로 추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